제6호 태풍 카눈이 팔라우와 괌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6호 태풍 카눈 발생
제5호 태풍 독수리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여, 필리핀 북부에 많은 폭우와 바람으로 피해를 입힌 채 대만 남부를 통해 중국 남부로 상륙해 소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 독수리가 소멸하면서 그 막대한 피해로부터 빠른 회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와 진로방향 그리고 한반도의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6호 태풍 카눈 뜻
괌 서해상에서 열대요란으로 시작해 열대성저기압부로 발달한 후 7월 27일 목요일 오후 태풍으로 체급을 늘렸으며, 태풍으로 발령되어 기상청에서도 카눈의 태풍 예상경로를 내 놓았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뜻합니다.
카눈이라는 열대과일은 잭푸르트(Jack Fruit)라고 알려져 있으며, 태국에서는 카눈, 라오스에서는 막미,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에서는 낭까, 필리핀에서는 랑까, 베트남에서는 밋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과일은 덜익은 초록색을 가지고 있으며, 겉은 녹색, 안은 노란색을 띈 모습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즐겨 찾는 열대과일입니다.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
28일 오후 3시 제6호 태풍 카눈의 현재 위치는 괌 서쪽 해상 약 900km 부근 해상에서 대만 해상으로 북서진하고 있는 진로방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카눈 태풍은 반경 약 300km의 크기를 가진 중소형급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29일 토요일부터는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지나면서 7월 31일 월요일에는 카눈 태풍의 강도는 강급으로 발달하면서 대만 북쪽 해상, 일본 오끼나와 남동쪽 약 30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국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에 대해서 또 다른 자연재해를 막아 내기 위해 예의주시해야할 시점이 또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7월 말부터 8월 초순은 여름 휴가의 극성수기를 맞이하는 기간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대만 또는 필리핀, 일본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했던 분이라면 특히 카눈 태풍의 예상경로 및 진로방향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영향력
카눈 태풍의 예상경로를 보면, 대만 앞 해상을 향해 북서진하는 만큼 한반도로 북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카눈 태풍 영향 반경이 400km까지 확대되면서 중국 상하이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진로방향을 고려해 본다면, 제6호 태풍 카눈이 가지고 있는 수증기와 바람의 영향으로 한반도 전역이 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8월 1~2일경 국내에서 여름 휴가를 보낸다할지라도, 태풍 카눈의 간접 영향권으로 볼 수 있는 제주도 및 전라도, 경상도, 충청 이남 지역에서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하는 것은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