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청소년 축구 결승전 한국:일본=0:3 ‘패’ – 한국 국가대표팀 “더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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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축구

태국에서 열린 U-17 아시안컵 결승전.

한일전으로 축구 결승전이 성사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TV 앞에서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일전 축구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대 0으로 일본에게 패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우승컵을 놓고 펼친 결승전의 그날은 비가 몹시 내려 그라운드 위에서 축구 경기는 그야말로 수중전을 펼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그라운드 조건은 일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리적인 조건보다 더 열악한 조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은, 한국 선수의 퇴장이었습니다.

경고누적으로 주심은 퇴장을 준 것인데, 이 장면을 시청한 분이라면 너무 부당한 경고 카드를 준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구구절절 그 때 장면을 묘사하기 조차 짜증스럽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잣대를 가지고 결승전을 운영할 심판을 선정했는지부터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축구 해설은 하는 캐스터와 해설위원 마저 부당한 경고와 퇴장을 시킨 심판의 자질에 의심이 간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같은 잣대로 경고를 주고, 프리킥을 주고, 주의를 주고 등등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선 심판은 올바른 경기 운영(파울과 경고의 형평성, 프리킥 위치 선정 논란 등)을 하지 못해 고스라니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국가대표팀의 패배로 이어졌다는 것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패하게 된 큰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954년에 설립했습니다.

이후 굵직한 아시아 축구 대회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한일전 결승전에서 보듯이 불합리한 심판 판정의 시비를 가리기 위해서는 VAR 도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만듭니다.

또, AFC(아시아축구연맹)은 중요한 경기에서 오심 판정을 하는 심판에 대해서는 강한 조치가 취해져야 할 것입니다.

7월 2일 밤 9시에 열린 편파적인 한일전 결승전에서 심판 역시 경기 후 자신의 판정의 균형이 어긋났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았으면 합니다.

지난 경기를 번복할 수 없기에 결국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습니다.

청소년 아시안컵 결승전은 그야말로 일본은 12명, 한국은 10명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9년만에 결승전에 올랐던 한국 청소년 축구국가대표팀은 이러한 패배를 교훈삼아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열악한 그라운드 조건에서도 끝까지 죽을 힘을 쏟아 부은 청소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 변성환 감독은 팀의 철학과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며 아주 겸손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 대회를 통해서 한국 선수들의 능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오는 11월 청소년 월드컵에서는 더 강한 팀으로 태어날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